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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 잔치 등 푸짐한 행사
5월은 가정의 달이며 청소년의 달이다. 어린이날과 성년의 날·어버이의 날이 있는 5월은 그만큼 행사도 많다. 가장 싱그러운 계절을 택해 가정의 귀함을 되새기게 하는 5월은 펼쳐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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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옥보존지구에 고층빌딩 들어서|고가훼손, 창덕궁 경관 해쳐
사적 제122호인 창덕궁주변 한옥보존지구에 고층「빌딩」이 계속 들어서 창덕궁이 문화재로서의 경관과 품위를 점차 잃어가고 있으며 한옥지구도 훼손되어가고 있다. 창덕궁주변에는 최근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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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윤문씨 유작전
지난 4월 작고한 동양화가 향당 백윤문씨 유작전이 미국「워성턴」의 H학랑에서 오는14∼28일 열린다. 전시작품은 향당이 오랜 투병생활끝에 화단에 재등단한 77년 이후에 제작된 산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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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장일인 3일 하루 서울 5대 고궁 폐문
문공부는 3일 하룻동안 고 박정희대통령 국장일에 창덕궁·경복궁·덕수궁·종묘·비원 등 서울의 5대 고궁과 전국 왕릉의 일반공개를 금지하고 문을 닫기로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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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층 숲에 갇히는 도심문화재|남대문은 20층 짜리 들에 짓눌려 품위 잃고 초라
서울남대문(국보1호·서울 남대문로4가29), 동대문(보물1호·서울 종로6가69)보신각(서울 종로2가102)등 서울 도심에 남아있는 국보급문화재들이 주변에 들어선 고층「빌딩」숲에 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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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화봉사단원 접견|에이미와 비원 관람
「카터」대통령 부인「로절린」여사는 30일 상오 11시 15분부터 서울 정동 주한 미 대사관저에서 주한 미 평화봉사단원들을 초청, 다과회를 갖고 낮 12시 20분부터 40분 동안 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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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원 11일부터 공개…하루입장 2백10명으로 제한
서울 창덕궁 비원이 오는 11일부터 다시 일반에 공개된다. 문화재관리국이 보수정화를 위해 2년 8개월 동안 문을 닫았던 비원의 이번 공개는 과거와는 다른 제한 공개로 하루에 2백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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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당의 세계
-솔거 가신뒤에 천오백년, 긴 세월을 동방화단에 누구누구 해옵던고. 화선을 만나려거든 이묵헌을 찾으시오. 이당의 팔순을 맞아 노산이 보낸 헌시의 한 귀절이다. 김은호옹은 그의「이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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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370)제61화 극단「신협」(7)
장서언이 장보라란 예명으로 처음 출연한 연극이 『은하수』였다. 『은하수』는 유치진선생의 작품이었는데, 『마의태자』연출을 이화삼에게 넘겨주고 쉬는 사이에 완성한 작품이다. 이 연극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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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0화 「미국의 소리」남기고 싶은 이야기들|34년이나 의친왕 기다린 「마거리트」|서울까지 찾아와 약혼반지 돌려줘
마거리트양과의 사랑은 무르익어 갔어도 의친왕의 경제사정은 더욱 궁핍해졌다. 학비를 대주겠다던 경성황실에서도 일제의 침략앞에 왕실의 존망이 급한 판국이라 유학떠난 왕자를 제대로 돌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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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341)미국의 소리
이화여전 음악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던 1934년 가을에 나는 뜻밖에도 의친왕 이강전하의 부름을 받았다. 그때 나는 서울연지동 옛 경신학교 운동장 앞집에서 살고 있었다. 하루는 학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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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이당 기념관」 인천에 마련
□…86세의 이당 김은호 화백이 고향인 인천에 자신의 기념관을 마련하기 위해 그가 50여년간 살아온 서울 와룡동의 이묵헌을 처분했다. 주변에선 화업 반세기의 산실인 그 한옥 자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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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랑|김인승씨 귀국 초대전 변화랑|국현자씨 판화개인전 미도파
미국에서 체류 중이던 김인승 화백이 귀국, 변화랑(서울 양동「도오뀨·호텔」옆)에서 초대전을 20∼26일 열고 있다. 11회째의 이번 개인전에는 미국에서 2년반 동안 제작한 소품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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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종대왕릉 성역화 작업 11억 들여 10월초 완공
5천년 민족문화의 긍지를 되새기며 새로운 문화창조의 저력을 다지기 위한 여주 세종대왕릉(영능)성역화 사업이 마무리돼 오는10월초 준공된다. 단일 유적지 정화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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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0)관광만을 생각한 겉치레 사적복원 강화도
막상 입구의 요새 강화도가 전사유적으로서 복원되고 있다. 숱한 화강석재와 시멘트로 아주 견고하게 구축되고 있다. 8월말까지 1차 준공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은 마무리작업 단계. 광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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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학사과 박물관이 아쉽다.
우리 나라 전통과학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과학기술 박물관 설립이 절실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. 우리에게는 금속활자 측우기 등 세계에 자랑할만한 전통 과학유산이 많이 있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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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최고의 돌다리 충북 진천에서 발견|"삼국시대 것인 듯" 학계
삼국시대의 군사적 교량으로 보이는 진귀한 기석교가 충북 진천군 초평면 구곡리에 남아있음이 최근의 한 조사에서 밝혀져 이것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고형의 유일한 교량으로서의 본격적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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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폭 개수… 모습 바뀐 비원
전통적인 한국식 정원의 원형을 되찾기 위한 제1차 비원 보수 정화 공사가 오는20일 완공된다. 일반 공개는 내년 3월부터 재개될 제2차 공사가 끝나는 77년 하반기부터나 시작될 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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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775)|서화백년>(61)|이당 김은호
청전 이상범은 1897년 음력9월21일 충남 공주군 정안면 석송리에서 이승원 공의 2남으로 태어났다. 난지 6개월만에 아버지가 작고하여 가세가 갑자기 기울었다. 빈곤 속에서 8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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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기고 싶은 이야기들(1719)|제 52화 서화백년(5)-제자·김은호
덕수궁 전하는 나의 초본그림을 받아보고 만족한 뜻을 전해왔다. 전하는 윤덕영을 불렀다. 윤덕영은 윤비의 큰아버지였다. 그는 당시에 궁중의 모든 일을 맡아서 처리하고 있었다. 윤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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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 21회 현충일
6일은 스물한번째 맞는 현충일.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는 상오10시를 기해 「사이렌」과 종이 울리는 것과 함께 1분간 묵념을 올린후 추념식등 각종행사를 벌여 조국을 수호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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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식 미 대사관저
호젓한 「아베크·코스」라면 서울에서는 덕수궁 뒷길을 누구나 꼽는다. 낮에는 차들이 제법 붐비지만 해만 떨어지면 도심답지 않게 인적이 끊기고 고요해진다. 불과 80년 전까지만 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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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만 인파 속 상춘 절정
상춘절정-.4월 들어 세 번째 일요일인 18일 상춘인파는 전국적으로 1백만 명을 넘어 올 들어 최고기록을 보였다. 「빌딩」숲 속에서 짜증난 일상생활에 시달렸던 도시민들은 교외로 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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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선조의 숨결」에 감탄의 눈길
재일동포 한식성묘단 제1진 58명은 1일 서울에 도착, 「뉴서울·호텔」에서 감격과 흥분으로 하룻밤을 지낸뒤 2일상오9시30분부터 2대의 관광「버스」에 분승, 시내관광에 들어갔다.